Allah Bediuzzaman Said Nursi Risale-i Nur

무슬림들에게 있어서 경배와 숭배란 무엇일까?

숭배와 경배

숭배란 매일 매일 밤을 새우며 아침까지 예배를 드리는 것일까? 아니면 정해진 경배행위들을 더 많이 하는 것일까? 오로지 예배, 단식, 희사 등 무슬림에게 정해진 의무 경배 행위들만을 말하는 것일까? 또는 성원이나 예배소 등에서 드리는 경배행위들로 단정지어지는가? 아니면 숭배에는 더 넓은 의미가 포함되는 것일까?

그렇다. 지금까지 나열한 것들은 모두가 경배행위이다. 이와 함께 문맹이거나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비롯해 지식인들, 예언자들과 성인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쉽게 행할 수 있는 것들을 포함하는 것이 바로 경배이다.

숭배란 딱 정해진 선이 있다거나, 이런것들이다 라고 범위를 정할 수 없다. 매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맞이하는 일들, 가족들 간에 행해지고 있는 행동이나 태도뿐 아니라 가장 사소한 것들까지 포함한 삶의 모든 부분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들을 포함한다.

숭배의 사전적 의미: 종이 되는 것, 노예가 되는 것, 복종하는 것 그리고 누군가와 완전히 관계를 맺는 것 등의 의미를 포함한 아랍어 ‘abd (종)’이라는 단어의 어근으로부터 파생되었다. 이렇듯 숭배라는 단어에는 아주 다양한 의미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가장 많이 쓰여지고 있는 뜻은 ‘오로지 하나님의 만족을 위해 행동하는 것,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신 것들로 부터 피하는 것 그리고 그분의 종임을 인식하면서 살아가는 것’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숭배와 경배는 동일한 어근에서 파생되었으나 의미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수흐레베르디(Suhreverdi : 이슬람 수피학자)와 같은 학자들은 ‘종(abd, abid)’이라는 단어의 어근에 더 의미를 두며 숭배와 경배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경배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들을 실천하면서 금지된 것들로부터 피하는 것 즉 ‘종이 되는것’이며 숭배란 매 순간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음을 알고 그분의 종임을 인식하며 행동하는 것이다.

즉, 숭배는 경배보다 더 넓은 의미를 포함함을 알 수 있다. 즉 숭배는 경배를 포함하는 더 포괄적인 의미인 것이다.

숭배란 삶의 모든 부분과 매 순간에 실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광범위하다. 그에 반해 경배란 예배, 단식, 희사, 선행과 같은 실천적인 행위들이다.

우리는 숭배와 일상생활을 따로 구별지어 생각하지 말자. 이슬람에서는 이렇게 따로 따로 구별짓지 않는다. 대부분의 다른 종교에서는 사람들은 정해진 장소(교회, 성당, 절 등)등에 가서 경배행위를 하지만 그곳에서 나오는 순간 경배행위가 끝나며, 그 장소밖에서는 즉시 자유롭게 행동한다.

하지만 이슬람에서는 이러한 구분이 없다. 즉 이슬람에서 신앙인은 성원에서 경배행위를 하고 난 뒤에도 끝나지 않는다. 그들의 삶의 터전 즉 가게, 직장, 집에서도 숭배 안에 있는 것이 가능하다. ‘영원한 평화’ 즉 매 순간 하나님의 앞에 있음을 인식하면서 사는 것이다. 농사를 지을 때도, 여행을 할 때도 바로 숭배를 하는 것이다.

이슬람에서 숭배를 보는 관점은 매우 포괄적이며 삶의 모든 부분을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곳에 숭배행위는 없다” 라고 있는 어떤 장소도 없으며 심지어 자려고 누워 있는 순간에도 숭배행위를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잠에서 후 “지금 숭배할 시간이야? 조금만 할게” 라고 구별짓지 말자.

왜냐하면 우리 무슬림들에게 숭배행위란 24시간을 포함하며 조차도 예외일 없으니 말이다. 말하자면 무슬림들의 세상 전체가 바로 숭배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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