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ah Bediuzzaman Said Nursi Risale-i Nur

부활의 의미

번째 말씀

부활과 내세

자비로우시고 자애로우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فَٱنظُرْ إِلَىٰ ءَاثَٰرِ رَحْمَتِ ٱللَّهِ كَيْفَ يُحْىِ ٱلْأَرْضَ بَعْدَ مَوْتِهَا إِنَّ ذَٰلِكَ لَمُحْىِ ٱلْمَوْتَىٰ وَهُوَ عَلَىٰ كُلِّ شَىْءٍ قَدِيرٌ

그러나 하나님 은혜의 예증을 보라. 그분께서 죽은 대지를 어떻게 생동케 하느뇨.

그와 마찬가지로 그분은 죽은 자를 살게 하시니 이는 그분께서 모든 일에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이라”1

아홉 번째 진리2

죽이는 것과 생명을 주는 것의 문이다. 생존하시며 스스로 존재하시며 생명과 죽음을 주시는 분이라는 이름들의 징후이다.

· 죽고 마른 거대한 이 세상을 다시 소생시키시며,

· 그 소생 시 삼십만 가지 이상의 창조된 피조물들 각각을 (인간의 부활 같은) 놀랄 만한 부활과 배치로 그분의 권능을 보여주시는,

· 그 부활과 배치 시, 끝이 없는 혼란 가운데 무한한 구별과 구분으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지식을 보여주시는,

· 하늘 전체의 칙령들로 인간들의 부활을 약속하심으로써 모든 종의 시선을 영원한 행복으로 바꾸시는,

· 모든 피조물들이 서로 의논하고 어깨를 나란히 하게 하시며 협동하게 하시는,

· 명령과 권능 안의 축에서 운영하시며 그들이 서로 협력하고 복종하게 하면서 양육하심의 위대함을 보여주시는,

· 인간을 이 세상이라는 나무의 가장 포괄적이며 가장 섬세하고 가장 연약하며 가장 간청하는 과일로서 창조하시어 자신과의 대화 상대로 정해 모든 것들이 인간에게 복종케 하도록 하는 것으로 인간을 얼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보여주시는,

이 전능하고 자비로우신 분 그리고 모든 것을 아시고 지혜로우신 분께서 최후의 심판의 날을 정하지 않으시고 부활을 시키지 않으시거나 못하시겠는가? 또는 인간에게 다시 생명을 주지 않으시거나 아니면 하지 못하시는 것이 과연 가능하단 말인가? 또는 최고의 재판3을 열지 못하시고, 천국과 지옥을 창조하지 못하시겠는가? 결코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그렇다. 이 세상의 영광스러우신 권리자께서는 매 세대, 매년, 매일 이 좁은 일시적인 지상에서 거대한 부활과 최후의 심판의 날의 광장의 아주 많은 예시와 셀 수 없는 표시들과 증거들을 창조하신다.

예를 들면 봄에 볼 수 있듯이 5, 6일 안에 크고 작은 삼십만 가지 이상의 갖가지 종류의 동물들과 식물들을 부활시키고 흩어지게 하신다. 모든 나무와 식물의 뿌리들과 마찬가지로 일부 동물들 또한 그대로 재 창조 시키고 복원시키며 다른 것들도 유사할 정도로 비슷하게 창조하신다. 더군다나 그 외형은 아주 미세한 차이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분리와 식별로, 아주 빠르며 쉽고 넓게 완전한 질서와 균형으로 6일 또는 6주 만에 부활이 된다.

이러한 일들을 행하신 분에게 과연 어떠한 일이 힘이 들며, 하늘과 땅을 6일 만에 창조하지 못하고, 인간을 단 한번의 소리인 싸이하(Sayha)4로 부활시키지 못한다는 것이 과연 말이 되는가? 결코 말도 안 되는 소리일 것이다!

흐릿하거나 사라져버린 글자들이 있는 삼십만 권의 책을 오로지 한 페이지에 전혀 섞이지 않고, 실수와 결함이 없이, 그 어떤 누락도 없이, 꽤 완벽하게, 한 시간 만에 쓰는 기적을 보여주는 어떤 작가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누군가가 당신에게 “이 작가는 물에 빠져 글자가 지워져 버린 자신이 쓴 책을 단 일 분 만에 그의 기억으로 다시 새로 쓸 것이라네”라고 말한다면 “불가능한 일이네, 절대 믿을 수 없네”라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또는 기적을 보여주는 어떤 왕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거나 주의를 주기 위해서 한 번의 손짓으로 산들을 들어 올리거나, 나라들을 변화시키거나, 바다를 땅으로 바꾸는 것을 당신이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바위가 계곡으로 굴러 그 왕의 연회에 초대된 사람들이 지나가야 할 길을 막아 그들이 지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봤을 때, 누군가가 당신에게 “그 왕은 그 돌의 크기와 상관없이 한 번의 손짓으로 움직여 없애버릴 것이라네. 자신의 손님들을 그 길에 그대로 놔두지 않을 것이라네”라고 한다면, 당신은 “들어 올리지 못하네. 또는 들어 올리지 않을 거라네”라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또는 어떤 분이 하루 만에 아주 규모가 큰 군대를 새롭게 집합시킴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그 분에 대해서 말하길, “그분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분산된 대대들을 오로지 한 번의 나팔소리로 바로 한 곳으로 집합 시켜 훈련대열로 모이게 한다네”라고 한다면, “믿을 수 없네”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제정신이 아닌 것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위의 세 가지 비유적인 이야기를 이해했다면 보게나. Nakkâş-ı Ezelî5 께서 우리의 눈앞에서 겨울의 하얀색 페이지를 바꾸어 봄과 여름의 녹색의 잎을 여시고, 지상의 페이지에 삼십만 가지 이상의 각기 다양한 종을 권능과 운명의 펜으로 가장 아름다운 형상으로 쓰신다. 그 종들은 서로 함께하지만 서로 섞이지 않는다. 또한 동시에 쓰신다. 말하자면 그 종들을 순서대로 쓰지 않으셔도 된다.6 또한 그 종들의 구조와 모양을 각각 다르게 하시면서 전혀 놀랍게 하지 않으신다. 더군다나 전혀 잘못 쓰지 않으신다.

그렇다. 가장 큰 나무의 영혼 프로그램을 가장 작은 점만 한 씨앗 안에 넣어 보존하시는 Zat-ı Hakm-i Hafız7께서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을 어떻게 보존할 수 있겠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또한 이 지구를 새총의 돌을 쏘는 것처럼 바꾸시는 권능 하신 분께서 “내세에 가는 손님들의 길에서 어떻게 이 지구를 들어 올릴 것이며 옮길 것인가?”라고 말할 수 있을까?

또한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완전히 새롭게 모든 생명체라는 군대에 속한 모든 신체라는 부대에게 완벽한 규율로 분자들을

كُن فَيَكُونُ

있어라! 그러면 그것이 있느니라.”8

라는 명령으로 기록하고 배치하며, 군대들을 만드신 영광스러우신 분께서 부대와 같은 신체를 규율로 서로 알게 된 핵심적인 분자들과 핵심적인 부분들을 “어떻게 단 한번의 소리인 싸이하(Sayha)로 모이게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할 수 있을까?

게다가 세상의 모든 시대와 각 세대에서, 이 봄의 부활과 비슷하게, 낮과 밤의 변화에서, 텅 빈 하늘에 구름을 만들고 없애는 것 등에서 부활의 흔적과 예시와 표시가 될 수많은 디자인을 만드시는 것을 당신은 눈으로 직접 보고 있다. 만일 당신이 천 년 전에 있다고 상상한 후 과거와 미래 시간의 두 날개를 서로 비교한다면, 각 세기와 날들만큼 수많은 부활의 비유와 심판의 날의 표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수많은 비유와 표시를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체의 부활을 비합리적이라 생각하며,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미친 짓인지 당신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보아라! 위대하신 칙령이 우리가 지금까지 언급했던 진리에 대해 무엇이라 하는지.

فَٱنظُرْ إِلَىٰ ءَاثَٰرِ رَحْمَتِ ٱللَّهِ كَيْفَ يُحْىِ ٱلْأَرْضَ بَعْدَ مَوْتِهَا إِنَّ ذَٰلِكَ لَمُحْىِ ٱلْمَوْتَىٰ وَهُوَ عَلَىٰ كُلِّ شَىْءٍ قَدِيرٌ

그러나 하나님 은혜의 예증을 보라. 그분께서 죽은 대지를 어떻게 생동케 하느뇨.

그와 마찬가지로 그분은 죽은 자를 살게 하시니 이는 모든 일에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이라”9

요약: 부활을 불가능하게 할 그 어떤 것도 없다. 그것의 타당한 이유는 바로 모든 것에 있다. 그렇다. 경이로운 이 거대한 지구를 그냥 단순한 동물처럼 죽이고 살리시며, 인간과 동물에게 이 지구를 기분 좋은 요람과 좋은 배로 만드시며, 태양을 이 게스트하우스에서 빛을 제공하고 따뜻하게 하는 전등으로 만드시며, 행성들을 천사들의 탈것으로 만드신 분께서 (이처럼 웅장하고 지속적인 그분의 양육하심과 이처럼 위대하시고 모든 것을 포함하는 그분의 통치하심이) 결코 이 일시적이며, 비영구적이며, 불안정하며, 하찮으며, 변화하며, 영원하지 않으며, 결점이 있으며, 결함이 있는 이 세상에 머물게 하거나 제한되게 하지 않으실 것이다.

즉 그분에게 맞는 지속적이며 고정되고 사라지지 않는 웅장한 다른 왕국이 있을 것이다. 다른 영원한 그분의 나라가 있을 것이다. 그것을 위해 우리를 일하게 하시며 그곳으로 초대하신다. 그리고 그곳으로 옮길 것이라는 것을 겉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진리를 보며, 하나님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가까운 명예로운 빛나는 영혼을 가진 모든 예언자, 빛나는 마음의 최고봉인 모든 성인, 빛나는 이성의 모든 현자가 증언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분께서 보상과 벌을 준비하셨음을 반복적으로 확고하게 약속하시고 단호하게 경고하고 있음을 한목소리로 알리며 전하고 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완전히 치욕이며 굴욕을 당하는 일이다. 이는 그 어떤 경우에도 그분의 성스러움과 영광스러움에 어울리지 않는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용서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권능의 부족으로부터 인한다. 더군다나 불신은 절대적인 살인이며10 결코 용서될 수 없다. 전지전능하신 분은 빈곤함과는 거리가 멀며 고귀하신 분이시다.

이 소식을 전하며 증언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생각하는 방향과 기질이나 의견들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만장 일치된 동의로 이 내용의 기본에 대해 완전히 일치된 이견을 보인다. 또한 다수의 믿음직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전달해 준 정확한 소식만큼 강력하고 신뢰할 만하게 이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그들 각각은 인류의 별이며 국민들의 눈이고 국가의 존경의 대상이며 이 내용에 대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전문가이며 권위자이다. 더군다나 예술과 과학 두 분야를 대표하는 두 명의 전문가의 의견은 비전문가인 수천 명의 의견보다 더 선호되며, 어떤 소식을 증명하는 두 명의 의견은 그것을 부정하는 수천 명의 의견보다 더 선호된다. 예를 들면 라마단의 초승달11이 떴음을 보고 라마단의 시작을 알리는 두 명의 증언은 그것을 부정하는 수천 명의 주장을 완전하게 무효화시킨다.

결론: 이 세상에서 이보다 더 올바른 소식, 더 견고한 주장, 더 분명한 진리는 없다. 즉 의심할 여지 없이 이 세상은 경작지이며 부활은 추수하는 장소이며 타작하는 마당인 것이다. 또한 천국과 지옥은 추수한 곡물을 저장하는 장소인 것이다.

1 꾸란 30장(로움) 50절

2 원본에는 총 열 두가지 진리로 구성되어있지만 이곳에서는 그 중 아홉 번째 진리만 언급함

3 최고의 재판: 죽음 후 내세에서 하나님의 앞에 열리게 될 큰 재판

4 싸이하(Sayha): 마치 촛불을 후- 하고 불어 끌 때 나는 소리처럼 이 땅에 존재한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실 때 그리고 부활시키실 때 나는 소리

5 Nakkâş-ı Ezelî: 시작도 없이 영원하신 수(繡) 놓으시는 분

6 이 부분은 직역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의역함

7 Zat-ı Hakim-i Hafız: 현명하시고 보존하시는 분

8 꾸란 36장(야신) 82절

9 꾸란 30장(로움) 50절

10 그렇다. 불신이란 피조물들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무의미하다고 비판하며 모든 삼라만상에 대해 희롱하는 것과 같다. 또한 피조물의 거울들에 비치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이름들의 징후를 부정하는 것이므로 모든 하나님의 아름다운 이름들에 대해 희롱하는 것과 같다. 또한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유일하심을 증언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며 반박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창조 시 가지고 있는 모든 특징을 파괴하는 것이므로 개선될 수 있거나 좋은 것이라 받아들이는 것에 전혀 합당하지 않다. 또한 불신은 완전한 학대로써 모든 피조물과 모든 하나님의 아름다운 이름들의 권리에 대해 침범하는 것이다. 이렇듯 이 권리를 보호하는 것과 불신자의 자아가 선행할 능력이 없어졌기 때문에 불신자를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필요로 하다 하겠다. “실로 하나님을 불신함이 가장 큰 죄악이니라” (꾸란 31장(루끄만) 13절)의 꾸란 구절에서 이 의미를 표현한다. 11 라마단의 초승달: 이슬람에서 라마단의 시작을 초승달을 보고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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