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ale-i Nur Collection

질문: 인간은 어떻게 이 세상의 창조주께 대화 상대가 될 수 있을까요?

답변: 인간에게 있는 특별한 어떤 특징으로 인해 다른 모든 피조물보다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습니다. 무능력하며 나약하고 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 특징은 인간을 ‘지상의 대리인’ 즉 지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허락으로 행동하는 대화 상대로 올라갈 수 있게 합니다. 꾸란에서 ‘위탁물’이라고 정의하는 이것은 바로 사람에게 있는 그 특징입니다.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꾸란에서 “하나님이 하늘과 대지와 산들에 위탁물을 보였으나 그것들은 그렇게 하기를 거절했으니, 두려웠기 때문이라. 그러나 사람들은 그렇게 하였으니.” (꾸란 33장 72절)라고 정의하셨다. ‘위탁물’이라는 단어를 학자들은 ‘의무들, 부담들, 이성과 생각할 수 있는 능력’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합니다.

베디웃자만(Bediüzzaman)은 이 꾸란 구절을 해석할 때 이 ‘위탁물’이라는 단어를 어떤 한 측면에서 ‘자아’ 즉 ‘자만심, 자기 본위’ 등으로 해석하며, 자아에 숨겨져 있는 특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하늘, 땅, 산이 짊어지는 것으로부터 피하고 무서워하는 위탁물의 다양한 관점 중 하나는 바로 ‘자아’ 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아’란 아담의 시대부터 지금까지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빛나는 천국의 나무(투바 나무, tuba)와 함께 공포스러운 지옥의 나무(자꿈 나무, zakkum: 지옥의 가장 밑바닥에서 자라는 나무로 매우 쓰고 불쾌하며 자극성 있는 나무)의 씨앗입니다.”(리살레이누르 모음집 중 말씀들(Sözler))

그렇습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자아’라는 감정을 잘 알고 잘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잘 사용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대화 상대가 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무척 높아지며, 세상에서 가장 높은, 하나님께 선택된 손님으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이것을 반대로 이용하는 경우 인간의 창조 목적에 반대되는 행동들을 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즉 ‘자아’에는 천국뿐만 아니라 지옥에 다다를 수 있는 씨앗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 씨앗들 중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즉 어떤 것을 땅에 뿌리느냐에 따라 그 나무가 땅을 뚫고 나올 것이며, 자랄 것입니다.

오로지 두 가지 길이 있으며 다른 선택은 없고, 한 곳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 그 선택은 바로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올바른 길을 선택하여 그 길로 가거나 아니면 잘못된 길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자아’를 올바르게 사용한 좋은 예로는 예언자들, 순수한 학자들 또는 높은 성인들이 있고, 좋지 않은 예로는 역사에서 재앙의 원인이 된 니므롯(니므롯: 기원전 24세기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정복자, 신을 부정하고 자신을 가장 강한 신적인 존재로 봄.), 파라오 등의 억압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Leave a Comment

E-posta adresiniz yayınlanmayacak. Gerekli alanlar * ile işaretlenmişlerdir

*